봄기운 만끽하기 좋았던 주말... 다들 잘 보내셨나요?

바람마녀... 맘은가까운 곳에 봄나들이라도 다녀오고 싶었지만, 몸 + 상황 안따라주는 주말 보내고 왔지요:)

왜 그런 날 있잖아요. 몸 따로~ 맘 따로~

맘은 들판을 뛰노는데... 몸은 뜨끈~한 토굴 찜질방 가서 지지고 싶은;; ㅡㅡ

붙어다니는 베프와 찜질방이나 다녀와야겠다~싶어서 약속도 안잡았건만...

때수건 함께 들고찜질방 가길 기대했던 친구도 때마침 일 있다며어디 다녀와야 한다고 하고:) 쩝~

집 근처에 도착하는데로 연락한다던 친구도 기다릴 겸~

누워서 음악 들으며 뒹굴뒹굴 뒹구르르~~

침대가 신체 밧데리 충전기인지 누워있으니 점점 쌩쌩해지는-.

토요일인데... 친구 올 때까지 잠시 나갔다 올까?

전화 걸어 물었습져~ "언제 와?"

"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좀 있으면 끝날 거야~ 좀만 기둘려"

"웅~"

또 다시 음악 들으며 책 뒤적뒤적하면서 뒹굴뒹굴 뒹구르르~~

쉬운 얘기
♪ 쉬운 얘기/ 옥수사진관


음악 듣다가 번뜩 생각난 마사지팩~ 팩이나 올려볼까?^^
팩 올리고는 곧바로 자동 수면모드로 빠져주시고...

아마 숨막혀서 저런 모습으로 자고 있었던 듯;ㅡㅡ


팩 지정시간을 한참 오버하도록자고 있었던 바람마녀-.

기억은 안나지만 꿈도 꾼 듯~

꿈 속에서 뭔가 얼굴을 짓누른 것같기도 하공;;

그러다 청개구리 노랫소리에 저런 표정으루 번쩍~ 깨고-.

친구인 줄 알고 정말 기가 절단나도록 벌떡 일어나서

'지금 출발해~' 뭐 대충 이런 문자를 기대하고 휴대폰을 열었더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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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감자 100g-298원

쒸~ ㅡ.,ㅡ



테스트가 잘못됐는지 아무래도 친구는 생각보다 늦을 듯하고...

팩 걷어내고 제법 뽀송~해진 피부에 기분 좋아져 작업실로 어슬렁 나와서 한 일~

미루고 미루던 사진 카드 만들기-.

찜해뒀던 사진으로 보내야할 몇 장의 카드를 만들었어요.



안에 무 ㅓㄹ ㅏ무 ㅓ ㄹ ㅏ~~~ 적어보기-.

가끔씩은 손글씨 편지도 적어볼만해요.^^




사실 이 사진으로 카드를 만든 게... 해보고 싶었던 카드봉투가 있었는데,

친구 오면 곧바로 찜질방 갈 굴뚝같은 마음에...

(때수건과 샴푸까정 다 챙겨놓고...)

시간이 오래 걸릴 듯해서 이렇게 간단하게 해봄-.^^;

1. 트레이싱지를 카드크기보다 약간 크게 자르고 카드를 덮은 후

2. 끈으로 느슨하게 십자매기함

3.~4. 미니 사이주의 태그를 끼우고 나비리본장식을 만들어 마무리하면 끝!





완성해보니 그럭저럭 봐줄만-. 후후

카드 만들고, 이런저런 이야기들 적고, 사진찍고 하는동안...

찜질방과 친구에 대한 생각은 머리속에서 잠시 하얘지고-.

그러다 도착한 문자메시지-.

정말 출발하나보다. 히힛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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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 ㅓㅇ ㅕ~ 날 뭘 믿고-. ▽.▽

저런 곳에서 정말 대출받으면 신체포기각서라도 쓰는 건 아닌지;;



오늘도 붙이질 못했지만...

곧 붙이리라~ 굳은 결심(?) 중-. ㅡㅡ

우울~해진 기분과 찌뿌둥~한 몸 달래려고 다시 꺼내본 아이 하나-.

한참 전 화이트데이 선물로 도착한 아이였답니다.

참 거한 뒷북~ 후후 ^^;



오래전 제가 햄버거 모양의 열쇠고리 선물 소개했던 거 기억하시는 분 계실런지-.

그 열쇠고리 선물했던 어린 친구에요.^^

얼마전 새로운 맛으로 나왔다던 막대사탕과...

서프라이즈 편지-. +.+



남학생인데... 어찌나 곰살맞은지-.

그림도 참 잘 그리죠?ㅎㅎ

이편지 읽으며 잠시 흐뭇~해하고... 또 잠시 많이 컸다는 생각도-.^^

더불어 잊지 않고 편지 보내줌에 고마움도 살짝쿵 느꼈다는-.ㅋ





이 아이들과 함께 주인 만날 아이들 몇 가지 챙기다 보니...

어느새 해가 기울어가고 있었음.

친구야... 넌 뭐니? ㅡ.,ㅡ

결국... 테스트하던 게 약간의 문제가 생겨 저녁에 도착한 친구와

찜질방은 뒤로 하고...

하루종일 고생하다 왔는지 얼굴이 꺼칠~해진 친구를 위해

작업실 근처 고깃집에서 고기 구워묵음. ㅎㅎㅡㅡ



이웃님들은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?

바람마녀는 이렇게 그럭저럭 추억과 친구와 몸보신으로 주말을 채우고 왔습니다.

오이랑 감자랑 대출만 아니었도:)ㅡㅡ

사실 해야할 일도 좀 있었지만, 미뤄준-. 후후

덕분에 이번 한 주는 좀 빠듯할 듯해요.

그래도 또 활기차게~^0^

이웃님들도 모두 즐겁고 힘찬 한 주 되세요!

...by 바람마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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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바람마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