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오는 아침, 잘 시작하셨나요?

계속되는 비 모드로 조금 가라앉은 하루하루에요. 아니면... 징검다리 휴일의 휴유증탓일까요~^^

얼마전 그저 '바람'이 고파서 훌쩍 다녀온 시간... 기록해보아요.

나들이라고 하기엔 너무 짧고... 산책이라고 하기엔 조금 길었던 어느 오후였답니다.








그러고보니 나들이 다녀온 지 너무 오래된 바람마녀;;

이젠 나들이가 뭔고?할 지경-. ~.~






 

잠시 다녀오기에 좋았던 곳이었죠.

끝도 없이 이어지는 산책인파의 행렬.








그래, 간만에 숨쉬기 운동에서 좀 벗어나보자 ^^;






물때를 잘 만나면 바닷길이 열리고 닫히는 걸 볼 수 있다고 해요.

오래전 남해 근처의 섬 중 바다에 잠긴다는 곳에 들어가본 적이 있었는데,

거긴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어서인지 정말 신비한 분위기였거든요.

그곳만큼은 아니었지만 비슷한 느낌이었어요.^^

 






점점 가까워지는 누에등대섬-.

그리고 그곳에 있다는 등대전망대.






등대전망대는 3층으로 구성된 곳인데요,

누에섬 전경 이야기, 등대와 바다이야기 등을 사진으로 감상해볼 수 있고,

이렇게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답니다.

 





참 흐렸는데도... 여전히 바다는...







또 뭐가 있을까요?^^







바다에 취하고, 간만에 탁 트인 곳에서의 바람에 취해서...

별다른 사진도 건져오지 못한 그날의 외출-.






점점 붉어지는 하늘...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+.+







차타고 돌고 돌아 발견한 조금 한갓진 곳에 위치한 조개구이집-.

무엇보다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좋아서 자리잡은 곳~

푸짐~한 구이용 조개모듬 한접시 사가지고 올라가 신나게 굽기-.^^







탁탁~~ 터지는 조개들 소리에 깜짝깜짝 하면서도 간만의 운동(?)으로 손은 멈출줄 모르고...^^

조개에서 나오는 국물과 육수 조금씩 부어가며 청량고추와 양념 매콤한 이 아이 먹어주는 재미도 쏠쏠~~







사실 바람마녀는 이미 위가 포화상태였으나... 흐흐~

아직 배가 덜 찬 일행들의 허기를 마저 채워주느라 시킨 바지락 칼국수였어요.

역시 찬바람 부는 때엔 뜨끈한 국물이 최고에요. 후후

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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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으로 보시다시피... 특별한 볼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에요.^^

탁 트인 바다, 바람, 산책이 키워드인 곳이라는-. ㅇ ㅏ, 그리고 회와 조개구이도 추가?ㅎㅎ

단지 바람이 고픈 분들,

아무이유없이 그저 바람쐬며 무작정 걷고 싶은 분들,

그러고나서 회나 조개구이 드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-.^ㅂ^

 

대부도 탄도항 앞 누에등대섬

월곶IC에서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로 진입

물때를 잘 맞춰 가고 싶은 분들은 조석표 확인해보세요(http://www.anyfishing.net/josuk.htm)








이웃님들은 꽃구경 잘 다녀오셨는지...

전 올해도 못갔어요;; 흐흑~ 그저 오가며 보았던 아이들에 만족해야할 듯하다는.

사실 거창한 꽃구경을 바랬던 건 아니구요, 저런 벗꽃나무 아래 벤치에 누워서...

떨어지는 벗꽃눈 맞으며 책도 보고, 음악도 듣고... 그러고 싶었어요.^^

헌데 이 비가 그치고 나면... 이런저런 꽃들이 후두둑~ 떨어져있겠죠;;

올해는 작년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린다는 소식도 있어서... ㅠ.ㅠ

그래두... 비가 내리면 더 맑은 날도 있겠죠~ 우리네 인생이 그러하듯이 말이에요.^^

 

 

 

 

...by 바람마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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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바람마녀